原文
二 頌- 歎法實相
如是大果報인 種種性相義는 我及十方佛이
乃能知是事니라 是法不可示라 言辭相寂滅이니
諸餘衆生類는 無有能得解요 除諸菩薩衆의
信方堅固者니라 諸佛弟子衆이 曾供養諸佛하고
一切漏已盡하야 住是最後身인 如是諸人等은
其力所不堪이니라
解義
이와 같은 과보와 갖가지 성과 상의 뜻을 나와 시방
부처님만이 능히 이 일을 아느니라.이 법은 가히 보일
수도 없으며 말로써 형용할 수도 없나니,믿음이 견고한
보살들을 제외하고는 다른 모든 중생들은 능히 알 수
없느니라,부처님의 제자로서 일찍이 모든 부처님을 공양
하고 온갖 번뇌가 다해서 최후신에 머무른 이와 같은
모든 사람들도 감당할 힘이 없으며,
註解釋
십여와 그만두어라 사리불(身子)아 더 말하지 말라 한
뜻을 노래함이다.이 법은 가히 보일 수 없다.언사의
모습이 적멸하다고 한 것은 이와 같은 실상이 사상에
입각한 진체(觸事而眞)인지라 헤아리면 곧 어긋나고,말하면
곧 빗나간다.나머지 모든 중생들은 이해할 수 없다고
한 것은 곧 모든 세간의 이치와 성상(性相)은 색심(色心)
밖에서 묵연히 얻어지므로 어렵다는 것다.“모든 보살로서
신심이 견고한 자는 제외한다”고 하는 것은 믿음으로써
들어올 수 있음을 긍정하는 것이다.모든 불제자 대중의
힘으로는 감당할 바가 못된다고 하는 것은,二승법으로는
안된다는 것을 밝힘이다. 누(漏)가 다한 최후신은 二승의
과(果)니,이른바 최후신인 유여열반(有餘)에 머무는 자다.
原文
三 廣歎智
假使滿世間이 皆如舍利佛하야 盡思共度量이라도
不能測佛智하며 正使滿十方이 皆如舍利佛하며
及餘諸弟子- 亦滿十方刹하야 盡思共度量이라도
亦復不能知하며
解義
가령 사리불과 같은 이가 시방세계에 가득하여 함께
생각하여도 부처님 지혜를 헤아리지 못하며,사리불과
같은 이가 시방세계에 가득하고 그 밖의 제자들이
이 시방세계에 다시 가득 차서 생각하여도 역시 알
수 없느니라.
註解釋
이는 작은 지혜(寡智)로부터 많은 지혜(衆智)에 나아가
부처님 지혜가 심오함을 널리 찬탄함이다.사리불은
지혜가 제일이로되 작으므로(숫적으로) 많은 것만
못하다.그러므로 비록 온 세간과,또한 시방세계에서
통틀어 제일의 지혜라도 다 부처님의 심오한 지혜는
족히 헤아리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