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하는 마음/경전속에 있는것..

묘법연화경

생이가리 2006. 9. 12. 09:49
 


원문(原文)

 二 歎- 權智說法

舍利弗아 如來- 能種種分別하사 巧說諸法하시니 言辭

柔軟하야 悅可衆心이니라


解義

사리불이여,여래는 능히 갖가지 분별하여 모든 법을

훌륭하게 설하되,말씀이 부드러워 중생들의 마음을

즐겁게 하느니라.


註解釋

여래의 참된 방편의 힘은 능히 만법을 분별하여 교묘히

三승을 설하며 근기의 마땅함을 따라 굽히고,자세하기

때문에 쓰는 말들이 부드럽다.중생의 성품에 적합하고

칭합(稱合)하기에 대중의 마음을 기쁘게 할 수가 있다.


原文

舍利弗아 取要言之컨댄 無量無邊- 未曾有法을 佛悉成就니라


解義

사리불이여,요약하여 말하면 한량이 없고 끝없는 

미증유법을 부처님이 다 성취하였느니라.


註解釋

두 지혜의 덕용(德用)을 결말 짓는다.


原文

 三 重顯深妙

止하라 舍利弗아 不須復說이니 所以者何오 佛所成就- 第一

希有- 難解之法은 唯佛興佛이라사 乃能究盡- 諸法實相이니


解義

그만두어라,사리불이여,다시 말하지 말라.왜냐하면 부처님이 

성취한 바는 첫재로 희유하고 알기 어려운 법으로서,오직

부처님과 부처님만이 모든 법의 실상을 능히 다 깨달아

알기 때문이니.


註解釋

그치고 말하지 말라 함은 심오하고 오묘함을 더욱 드러냄이다.

제일 난해한 법은 곧 실상묘법이다.언어로 미칠 바가 아니다.

그러므로 다시 설하지 않으며,뜻으로 도달할 수 없으므로 

희유하고 난해하다.二승의 성취할 바(塑造)가 아닌 연고로

오직 부처님만이 궁구할 수가 있는 것이다.


原文

 四 陳- 諸法實相

所謂諸法에 如是相이며 如是性이며 如是體며 如是力이며

如是作이며 如是因이며 如是緣이며 如是果여 如是報며

如是本末究竟等이니라


解義

이른 바 모든 법의 이러한 모양.이러한 성품.이러한 

본체.이러한 힘.이러한 작용.이러한 원인.이러한 인연.

이러한 결과.이러한 갚음.이와 같은 본말구경 등이니라.


註解釋

위에서 이른 바 실상이란 곧 세간의 모든 법의 성상체력

(性相體力)과 본말구경(本末究竟) 등이 그것이다.볼 수 있는

것(可見)이 상(相)이요,상의 본질이 성(性)이며,형상이 

구체화 된 것이 체(體)요,예리한 작용(利用)이 력(力)이며,

잠시 일어남(作起)이 작(作)용이요,시초를 보좌함(資始)이 

인(因)이며,인을 도움이 연(緣)이요,연이 순숙함이 과(果)며,

과에 응한 것이 보(報)요 시종(始終)이 본말(本末)이며,

궁구하여 다함이 구경(究竟)이다.일체 모든 법이 이 열 

가지를 떠나지 않았고,또 각기이 열 가지를 갖추었다.

여시(如是)란 일을 따라서 법을 가리키는 말(隨事指法之辭)이니 

이를테면 제법이 이러한(如是)상과 이러한 성이며,내지 

이러한 시종과 이러한 궁진(窮盡)이 있어서 실상 아님이 

없다.이에 입각하여 추측하건대 앞에 나타난 갖가지의

소나무는 곧고 가시덩굴은 굽었으며,고니는 희고 까마귀는 

검으며 대나무는 이렇게 푸르고,꽃은 이렇게 붉다.무릇 

모든 세간의 법에 즉한 일이 실상 아님이 없다.다만 

그것이 세간의 법(世諦)에 입각하였건만 실상 아님이 

없기  때문에 그를 증득한 자는 마땅히 그 천진(天眞)을 

어그러뜨리지 않으며,그 당체를 여의지 않고 색심(色心)밖에 

묵연할 수가 있으니,이것이 말하자면 제일 희유하고 

난해한 법이다.전에 四성(聖)六범(凡)인 十법계를 묶어서 

설하되 한 세계에 각각 十여(如)를 갖추어 합하여 

十계에 백여(如)가 되고 백계(界)는 천여(如)를 섭하며,

그로 미루어 가면 무진(無盡)에 이른다 하니 이것이 

곧 실상에 나아가 법성을 밝히는 것이다.또 三관(觀)을 

지어 회호하여 풀이한다.공(空)으로 보면 이 상(相)이 

여(如)요,가(假)로 보면 여(如)가 이 상(相)이며,중(中)으로 

보면 상(相)이 여(如)며 시(是)다.이른바 시상여(是相如),

여시상(如是相),상여시(相如是)란 이 三관을 통하여 본 

세계관이다.여기 이 三관은 실상에 입각하여 관지(款識)를 

밝힌 것이다.그러나 이는 제법의 실상을 바로 밝힌 

것(正明)이니 곧 일승의 극담(極談)이다.마땅히 여여한 

이성(理性)으로 지어서 해석할 수 없는 것이다.하물며

十여(如)관(觀)이야말로 비로소 대승의 원융한 법이다.

일승실상(一乘實相)에 같은 이치이면서 다르게 표현한 

것이니 달관한 자는 잘 살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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