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하는 마음/경전속에 있는것..

묘법연화경

생이가리 2006. 9. 10. 14:11
 

妙法蓮華經方便品第二


앞에서는 한 빛이 동쪽으로부터 비추매 묘체가 이미 완연

하나 묵묵히 알 뿐 말하지 아니하고 다만 믿는 것이다.

때가 두터운 중생들에게 미칠 바가 아니다.그러므로

모름지기 언어를 빌려 방편으로 열어 보이기에 방편품(方便品)

이라 이름한 것이다.대개 모든 법의 적멸한 모습은 말로써

펼 수가 없고 오직 방편으로 개시(開示)하여 각자 스스로

깨달아 들게 한다.그러므로 아래 바로 설하는 글 (正說文)에

이르기를 이와 같은 묘한 법은 제불(諸佛)여래가 때에 따라

설한다 하며,또 이르기를 제불이 오직 일대사(一大事),즉

생사에 관한 큰 문제  때문에 출현하시어 중생들로 하여금

부처의 지견을 열게 한다 하고,이 밖에는 다시 정설(正說)이

없으며,특별히 다른 방편으로써 도와 제일의(第一義)를 시현할

다름이니 삼주구유(三周九喩)와 백계천여(百界千如)가 모두 다른 

방편이다.그렇다면 이른바 묘법과 일대사는 마침내 어떻게

설하여 보여주며,이른바 불지견(佛知見)과 제일의는 만일 개현

(開顯)할 것 같으면 법화최후(法華最後)의 제창이 되는데 얼마나 부질없는 짓이랴.이로 인하여 관하건대 믿음에 사량분별로

풀리지 않을 점이 있는데 어디에 있는가,중간에 있어야 하겠 는가.가히 언설로 펼 수 없다고 함이 실로 속이는 말이 

아니다.그렇다면 무릇 언어문자를 섭하는 것은 다 방편이  

된다.그러므로 정종분 첫머리에 표지(標識)로 방편품이란 

이름을 두었으니 그 뜻이 깊다.


原文

文三 初-出定稱歎 三 初 出定


爾時世尊이 從三昧安詳而起하사


解義

그 때에 세존께서 조용히 일어나시어


註解釋

무량의삼매로부터 일어남이다.


原文

二 稱歎 四 初 歎-諸佛二智


告- 舍利弗하사대 諸佛智慧는 甚深無量이시고 其-智慧門은

難解難入이라 一切聲聞辟支佛의 所不能知니라.


解義

사리불에게 이르시었다. “모든 부처님 지혜는 매우

깊고 한량이 없는지라,그 지혜문은 이해하기 어렵고

들어가기가 어려워 일체 성문.벽지불이 능히 알지

못할 것이니라.”


註解釋

거듭하여 두 지혜를 찬탄하시니 일승의 심오함이다.

제불의 지혜는 방편과 실상의 두 가지 지혜(權實二智)다.

방편지혜(權智)로 설법하고 실상지혜(實智)로 법을 증득한다

그 지혜문은 일승묘법을 가리킨다. 경의 처음 시작할 

때 오로지 문수가 출정(出定)하여 사리자(秋鳥子)가 고한

것은 이 경이 지혜를 본체로 삼고 방편으로 거두어

실상에 돌아가기 때문에서다.문수는 실상 지혜의 으뜸

이요.사리자는 방편지혜의 제일이다.사리불에게 고(告)

하심은,뜻이 방편을 이끌어 실제에 들어가는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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