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文
二 頌-圓現生佛始終
或有諸比丘는 在於山林中하야 精進持淨戒호대
猶如護明珠하며 又見諸菩薩은 行施忍辱等호대
其數如恒沙는 斯由佛光照며 又見諸菩薩은
深入諸禪定호대 身心寂不動하야 以求無上道하며
又見諸菩薩은 知法寂滅相하야 各於其國土에
說法求佛道하며
解義
혹 어떤 비구는 산림속에 있어 정진하며 계행을
가지되 마치 밝은 구슬을 간직함과 같이 하며,
또 어떤 보살은 베품과 참음 등을 행하여 그
수가 항하사수 같이 되니,이것도 부처님 광명이
비친 때문이며,또 어떤 보살은 깊이 삼매에
들어 몸과 마음을 움직이지 않고 무상도를 구함
을 보기도 하며,또 어떤 보살은 법의 적멸상을
알아서 각각 그 국토에 법을 설하여 부처님의
가르침을 구함을 보게 되는지라.
註解釋
열반상(相)을 노래하지 않은 것은 생략한 것이다.
原文
三 頌-疑問同
爾時四部衆은 見日月燈明의 現大神通力하고
其心皆歡喜하야 各各自相問호대 是事何因緣인가
하더니
解義
이 때 사부중이 일월등명불께서 신통력 나투심을
보고 그 마음이 크게 환희하여 각각 서로 묻되
“이 일은 어떤 인연인고”하더니.
原文
四 頌-說證同
天人所奉尊이 適從三昧起하야 讚妙光菩薩하사대
汝爲世間眼하야 一切所歸信이라 能奉持法藏호대
如我所說法은 唯汝能證知니라 世尊卽讚歎하사
令妙光歡喜케하시고
解義
천.인이 받드는 세존께서 마침 삼매에서 일어
나사 묘광보살을 찬탄하시길 “그대가 세상의 눈이
되어 일체가 믿고 의지하는 바이라,능히 법장을
받들어 지니어라.나의 설한 법문은 오직 그대가
능히 증득하여 알리라”하시니라.세존께서 임의
찬탄하사 묘광으로 환희케 하시고,
原文
五 頌廣引五 一 頌三昧
說是法華經을 滿六十小劫토록 不起於此座하시고
所說上妙法을 是妙光法師- 悉皆能受持하니라
解義
이 법화경을 설하시되,육십 소겁이 다하도록 일어
나지 않으시며,설하신바 상묘법을 미 묘광 법사가
다 능히 받아 지니더이다.
原文
二 頌唱滅
佛說是法華하사 令衆歡喜已하시고 尋卽於是日에
告於天人衆하사대 諸法實相義를 已爲汝等說일새
我今於中夜에 當入於涅槃하리라 汝一心精進하야
當離於放逸이니 諸佛甚難値라 億劫時一遇니라
世尊諸子等이 聞佛入涅槃하고 各各懷悲惱호대
佛滅一何速이어뇨하더니
解義
부처님께서 이 법화경을 설하사 대중을 환희케
하신뒤,곧 그 날로 천상과 인간들에게 이르시길
“제법의 실상의를 이미 그대들을 위하여 설하였
으니,내가 오늘 밤중에 마땅히 열반에 들려하니,
그대들은 일심으로 정진하여 방일하지 말지어다.
모든 부처님은 만나기 심히 어려운지라 억겁에나
한번 만날 수 있느니라”하시니 세존의 제자들이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다 함을 듣고 저마다
슬픔에 잠겨 “부처님게서 열반에 드심이 어찌
이렇게 빠르신고?”하더이다.
註解釋
“제자들이 슬퍼하고 괴로워하는 것”은 생멸 때문에
일으키는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슬픔이 아니요,중생을
위하는 슬픔이다.제법실상의 뜻은 귿 법화의 요지(要旨)
다.그 아래로 “억겁의 시간에 한번 만난다”고 하는
데까지는 모두 등명이 입멸해 임하여 힘써서 수행하
기를 부탁(宣付)하는 말이다.이 경이 대체적으로 장항
(長行)에서 간략한 것은 게송에서 자세하게 하고,게송
에 간략한 것은 이미 장항(長行)에서 자세하게 한
것이다.성인의 언설에 대한 서로간의 약속이니 문체가
다 그러하다.여기서 의심스러운 문장은 곧 앞서
자세하였기에 게송하여 생략함이요,멸도를 고하는
글은 곧 앞에서 간략하였기에 게송에서 상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