原文
三 授記同
時有菩薩하니 名曰德藏이라 日月燈明佛이 卽授其記
하사 告諸比丘하사대 是- 德藏菩薩이 次當作佛
하리니 號曰,淨身多陀,阿伽度,阿羅訶,三藐三佛陀
리라 佛이 授記已하시고 便於中夜에 入,無餘涅槃
하시니라.
解義
그 때에 보살이 있었으니 이름이 덕장이라.일월
등명불이 곧 그에게 수기를 주시며 모든 비구들
에게 이르시되 “이 덕장보살이 이 다음에 성불
하리니,이름은 정신다타 아가도 아라하 삼먁삼불타
라 하리라” 부처님이 수기를 주신 후 곧 밤중에
무여열반에 드셨소이다.
註解釋
이것도 이 법화경을 설한 가운데 제자에게 수기한
것을 보인 것이다.다타아가도는 여래(如來)라 번역
하고,아라한은 응공(應供)이라 번역하며 삼먁삼불타
는 정변정각(正遍正覺)이라 번역한다.간략히 열가지
호 가운데 셋을 든 것이다.
原文
四 助化傳續同
佛,滅度後에 妙光菩薩이 持- 妙法蓮華經호대
滿八十小劫을 爲人演說이러니 日月燈明佛八子-
皆師妙光커든 妙光이 敎化하야 令其堅固阿뇩多羅
三藐三菩堤하시니 是諸王子-供養無量百千萬億佛已에
皆成佛道하고 其-最後成佛者는 名曰然燈이라
解義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 묘광보살이 묘법연화경을
수지하되 팔십 소겁이 차도록 사람들에게 연설
하였으며,일월등명부처님의 여덟 왕자님도 다
묘광보살을 스승으로 섬기니,묘광이 교화하여
그들로 하여금 아뇩다라삼먁삼보리를 견고케 하였
소이다.이 모든 왕자들이 한량없는 백천 만억
부처님께 공양하여 다 불도를 이루었으며,그
최후에 설불한 이의 이름은 연등이었소이다.
註解釋
묘광보살이 옛적에 등명불을 도와 연등의 스승이
되었는데,이제 석존을 도와 등명의 도를 계속하여
이은 것이다.여덟 아들이 등명에게서 태어나 묘광
을 스승으로 모셨는데,그가 성불하고 나서는 호를
또한 연등이라 하였다.연등이 또한 석가모니불의
스승이 되니 다 이 도가 본각명심에서 나와 항상
묘광의 지체(智體)를 도와 전하고 이어 다함이 없는
것이 마치 한 등명이 백 천 등으로 이어지되 그
밝기가 다함이 없게 하고 그 빛이 둘이 아니니,
이는 묘법의 대본이 된다.그러므로 여기에 이끌어
듯을 돕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