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아침에
새벽배는 아니고 해뜨기전에
배를 타고 갠지스강을 건너
강 가운데 모래성같이 쌓인 모래사장에 내려서는
일출을 보았다
해 뜨는 것을 본다는것은
그곳이 어디든지 가슴이 설레는가 보다
다들 좋아 했다
갠지스강에 손도 씻어보고
배도 타보고
방생도 했다
사실은 갠지스강에서 찍은 사진이
다 날아가 버렸다 ㅠ ㅠ
아침공양후에는
부처님 초전 설법지인 녹야원을 갔다
눈망울이 선한 사슴을 보고는
풀도 뽑아서 먹이고 하다가...
차우칸디 스투파, 담멕스투파, 다르마라지카 수투파등
부처님께서 설법을 하시고 안거를 하신곳을 둘러보고
걸어보고, 앉아보고 하면서
순례를 했다
세상에는 성인을 따라 해 보고
그 길을 걸어보려는 사람들 엄청
많다는것을 알았다
부처님 성지순례를 하면서
같이 공부하고
같은 마음으로 살려는 사람들이
무리를 져서 공부하고 기도하고 명상하고
수행하는 모습을 보며
아직은
지구의 기운이 푸른빛을 띠고 있는
이유라는 생각을 했다
아쇼카 대왕의 석주다
아쇼카왕이 아니 계셨다면
부처님의 발자취를 찾기가
더 어려웠을거라는 생각을 하며
감사의 기도도 드렸다
최초 안거지등
마지막까지 아무탈없이 잘 ~~~
순례를 마쳤다
바라나시에서 델리공항으로
이동을 하면서 별 일도 없이
비행기도 몇시간씩 연착이 된다는것을 ...
참 감사한 마음
고마운 마음을 같이 다녔던 분들게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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