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하는 마음/부처님 도량

인도를 가다 나흘째 날이다

생이가리 2015. 4. 6. 21:42

 

 

인도는

시장이 찻길을 중심으로

오리에 장이 서고 십리에 장이 서고

아니다

마을이 있는곳은 무조껀 도로가로

장이 섯는데...

 

생명부지의 땅 인도에서

우리나라 시골장을 보듯이 장 구경을 할 수 있다는데서

참 자유로음을 느낀다

 

사람과 동물과 온갖 움직이는 바퀴달린듯들과의 공존을 보며

편협되어 있는 나를 돌아 보는 시간이 되었다

 

 

 

 

 

 

 

 

 

지구 어디나 사람 사는곳은

풍경이 똑 같지 않을까 ...

 

어디나 부지런한 사람이 있고

조금 덜 부지런한 사람이 있기 마련이고

사는데  시장은 중요한 역활을 하는 만치

활기가 있는곳은

조금 더 나아진 미래가 보인다는 사실...

 

 

 

지금 인도는 석류가 빠알갛게 익어서

참 맛있는 곳이 있었다

 

버스로 이동을 하면서

맛있는게 있는 곳에서

과일장을 보고 시장을 보고

버스에서 먹기도 하고

식사때 먹기도 하고 했다

 

인쟈 이삼일 인도땅을 걸어 다녔다

아무 생각없이 성지를 걸어 다니고

시장을 구경하고

우리나라 다른 풍경에 휘둥그래 보고 다니면서

긴장되어 있는 생각을 풀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내가 모르는곳에서

나를 모르는 사람들속에서

자유로음을 느끼며...

또 무사이 아무탈없이 성지순례를 잘 마치기를

바라는 기도를 하면서도

조그만것에 가슴을 졸이기도 했다

 

 

인도는 지금 계절이 여름이라서

이렇게 대추도 익어서 따서 팔고 있다

 

 

귤은 맛이 별로였다

석류는 맛있었다

포도는 그냥 포도맛이었고

대추는 못 먹어 봤다

참 바나나는 농장에서 금방 쳐 왔는지

줄줄이 큰 줄기에 달린것을 사와서 먹었는데

내손가락 같은게 맛있었다

 

 

 

버스를 타고 이동을 하다보니

하루에 열시간 넘게 탈 때도 있다

오늘도 일찍 공양을 하고

쉬라바스티로 이동을 하면서

장구경이라도 안했다면

엉덩이에 욕창이 생기지 안했을까 한다

버스차창으로 밖에 볼수 없었지만

그래도 좋았다

 

 

 

 

시장마다

아무리 작아도

있을것은 다 있는것 같다

여기는

선거를 위해 간판을 그리고

선거에 나온 사람들 얼굴을 걸어서 선전하고

사람들은 무심해 보이고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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