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바람같은 글
껍질속...
난
가끔
아무것도
못
하고
있을때가
있다
아니
안
있다고 해야겠다
그냥
텅
비어 있는 것이다.
생각이 없어지는때가 있다
그냥 멍하니
그렇게
살아 있는지 어떤지도 모르게
머릿속에 아무것도 없이
있을 때가 있다
환장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