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문(原文)
文殊師利야 又有菩薩은 佛滅度後에 供養舍利하며
又見佛子는 造諸塔廟- 無數恒沙하야 嚴飾國界호대
寶塔高妙- 五千由旬이며 縱廣正等은 二千由旬이라
一一塔廟에 各千幢幢이며 珠交露幔에 寶鈴和鳴커든
諸天龍神과 人及非人이 香華技樂으로 常以供養하며
文殊師利야 諸佛子等이 爲供舍利하야 嚴飾塔廟커든
國界自然히 殊特妙好호대 如天樹王이 其華開敷하며
解義
문수사리여,또 어떤 보살은 부처님께서 멸도하신
후에 사리에 공양하며,또 보니 어떤 불자가 항하의
모래같이 무수한 탑을 쌓아 국토를 장엄하니,보탑이
높고 묘하여 오천 유순이나 되며,가로 세로는 똑같아
이천 유순이라. 각 탑묘에 각각 천개씩의 당번이
휘날리며,구슬로 짠 휘장에 보배방울이 서로 어울리니,
제천.용.신과 인.비인이 향과 꽃과 기악으로 끊임없이
공양하며,문수사리여,모든 불자들이 사리에 공양하고자
탑묘를 장엄하니,국토가 저절로 아름답고 묘한 것이
마치 천상의 천수왕화에 꽃이 핀 듯 하더이다.
註解釋
앞에서도 이미 언급하였듯이 이는 열반의 마감을
노래한 것이다.수직적인 것은 종(縱)이라 하고
수평적인 것을 광(廣)이라 한다.즉 세로는 종이요
가로는 광이다.四십 리가 一유순(由旬)이다.
천수왕(天樹王)이란 도리천의 정원에 있는 나무이며,
그 나무에 보배로운 꽃을 피울 때에 도리천 세계가
저절로 꾸며져 미묘하고 아름답게 된다.
따라서 부처님이 입멸한 뒤에 사리에 공양한 과보로
그렇게 된 것이다. 그러므로 모든 불자가 사리에
공양하면 장엄스럽고 아릅답기가 그와 같이 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