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만 해도 수국들이 다 자태를 뽐내며
벌들을 불러 모았는데...
장마로 인해 돌담이 왕창 무너지면서
수국들을 다 덮어 버렸다
산수국은 올해 꽃만 못보는게 아니라
다 으깨지고 부러지고 만신창이가 되어
내년을 기약하며 잘려 나갔다.. ㅠ ㅠ
무늬수국은 어천계곡에 도량을 정말 이쁘게 꾸며 놓은 지인이
가져다 주셨는데...
키울줄을 몰라서 이제껏 꽃을 못보다가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보았는데...
재난을 당해 망했다
무늬수국은 산수국같이 꽃을 피워서
참 특이 하다며 다 피지도 않을 꽃을 찍었는데,,..
일찍 안 찍었으면 보지도 못할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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