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바람같은 글

봄날이 더 춥다...

생이가리 2012. 3. 30. 21:22

 

 

전에는

봄날 햇살이 따사롭고

흙벽에 기대어 앉으면

그냥

따뜻햇다는 생각이 있다

 

 

요즘은

바람이 많아지고

봄날이 더 춥다...

 

올해는 3월인데도 강원도에는

지금까지도 눈이 온다고 한다

그래서

아랫녁까지 추운가 보다...

 

비가 오고 나면

조금씩 햇살이 풀리고

바람이 부드러워지고

따뜻해지는게...

봄날이건만...

 

가을도 아닌데...

비오고 나면 더 추워지고...

동백도 피다가 얼어서 꽃이 안 이쁘고...

 

 

날씨가 차가워지니

마음이 추워지고

비가 오고 축축해지니

모든게 질척이는것 같고

인쟈는...

따뜻한 봄날이 왔으면 싶다

 

 

 

화사한 봄날에

따시한 햇살속에서

진달래꽃빛을 만나러 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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