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언저리를 한바퀴 했다
하늘도 상큼하지 못하고 꿀꿀한게...쩝
그래서
산길을 조금 걷다오자 싶어서 나섯는데...
가을끝 같기도 하고 아직은 꿋꾸시 살아있는 풀들이
바람을 만들고 있었다
아직은 날씨가 포근해서인지
산언저리가 푸르고 찿아 볼것이 많다
산능선은 이제사 색깔을 달리해서 멋있다
산골은
바람이 다르다
공기도 다르다
조금만 마을을 벗어나면 찬기운이 싸~아하니
기분이 그냥 좋아진다
멀리 보이는 풍경이 이국적이라는 생각을 하며
오다말다 하는 비에
젖은 산빛에 푹 빠졌다
작은 산길 옆으로 노박덩쿨이 조금 걸쳐있다
겨울인가?
가을 열매들이 말라있고...
그러면서도 먼 산능선에 보이는 단풍으로
도리질을 한다
겨울속에 가을풍경을 보며...
작살이 아직도 빛깔이 선명하니 남아있다
좋아서 또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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