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차꽃

생이가리 2011. 11. 8. 18:14

 

 

 

바람내음이 짙으지고 있다.

골짜기에서 불어오는 바람내음에 비를 안고 내려온다.

화사하게 피어 있는 차꽃에서 바람내음이 난다.

같이 화사해지고 싶은데...

그렇치 못하고 싸~아하게 떨어지는 낙엽에 묻혀

바람이 되고 만다.

 

 

 

 

 

등불을 하나 켜들고 있는듯이...

환하게 빛나는 꽃등이 이쁘다.

 

 

 

세상의 맑음이 다 모여

있는듯이 보인다.

 

첫겨울내음같이

 바람이  빛깔을 만들어 피었다

 

뽀송한 바람내음이 쏴~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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