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꽃대가 실하게 올라왔다
빛깔도 예쁘다
흙이 많지않아 뿌리도 못뻗고 화분에서
키우는게 늘 꽃들에게 미안함 마음인데...
씩씩하게 잘 자라고 꽃대도 쑥쑥 잘 낸다..
꽃을 키우다보니
꽃 한번 볼려고 일년을 정성을 쏟는다
사람만 그런게 아니라
꽃들도 일년에 한번 피우는 꽃을 피워 볼려고
무지 노력을 하는게 눈에 보인다
살아 가려고 살아 있으려고...
야생화는 죽었나 싶어도 또 봄이 오면 푸른눈을 튀운다
그래서 고맙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살아갈 용기도 주고 어쩔땐 위로도 해 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