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작년에 한포기 패다 주었는데...
작년에는 꽃이 말라 버려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예쁘게 피어서 환희롭게 하고 있다.
바람끝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의 작은 돌둠벙이다
돌이 마음이 좋은지
이끼가 잘 자란다.
욕심많은 이끼는 손도 없으면서
물을 얼마나 잘 퍼 날라가는지...
항상 축축하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이끼가 더 새파랗다
난 이끼를 좋아하는 연고로 같이 앉아서
잘 논다
습습하게 추워도 더워도
얼마나 번식을 잘 하는지...
살아가는 모양이 어쩔때는 부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