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이끼와 작약

생이가리 2009. 5. 12. 15:55

 

 

 

지인이 작년에 한포기 패다 주었는데...

작년에는 꽃이 말라 버려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예쁘게 피어서 환희롭게 하고 있다.

 

 

 

바람끝에 흔들거리는 모습이 아름답다

 

 

 

 

나의 작은 돌둠벙이다

돌이 마음이 좋은지

이끼가 잘 자란다.

욕심많은 이끼는 손도 없으면서

물을 얼마나 잘 퍼 날라가는지...

항상 축축하다.

 

 

 

오늘처럼

비가 오는 날에는 이끼가 더 새파랗다

난 이끼를 좋아하는 연고로 같이 앉아서

잘 논다

습습하게 추워도 더워도

얼마나 번식을 잘 하는지...

살아가는 모양이 어쩔때는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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