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
내가 이제껏 묶어 놓았던 매듭을
봄날 아지랑이 같이
보일둣 말듯하게 무지개로 만들었다.
하르르 꽃잎이 날리고
햇살이 꽃잎같아 보이던 날_.
마음 한켠에
잠궈 두었던 자물통을 열고
햇살을 맞는다.
보이지 않는것에
소홀했던 것이 다가옴을
눈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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