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처럼 이쁜 분홍빛알들이 쪼랑쪼랑 붙어있다
만져보고 싶어서 살~짝 손가락을 대 받더니 약깐 몽실하다..
제법 딱딱하기도 하다
논고동이 엄청 크다
엄마인듯 싶다
알을 낳는것이 연(蓮) 대에만 낳는것이 아니라
여기저기 아무데나 다 낳아 두었다
안 잡아묵히고 잘 살아야 할터인데...
어떻게 살아서 나갔는지...
알이 깨져 있다
알 중간에 작은새끼가 붙어 있긴 한데...
신기한 마음으로
보고 또 보고
연신 알 낳아 논곳을
기웃기웃 거리며
십리 연밭을 다 지나도록
보고 왔다
함양 상림 옆으로
지금...
십리 연밭에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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