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사꽃은
멀리서 보면
물감을 풀어 그림을 그려 놓은듯이
산밑이 환하다
울동네 할아버지 한분은
나무를 참으로 좋아하셔서
당신집 주변만 가꾸시는게 아니라
오는사람 가는사람 다 보라고
여기저기에 줄장미. 복사꽃. 벗꽃. 능소화등등
참으로 많은 종류의 나무를 심어 놓으셨다
다른사람을 위해
무언가 한다는게...
내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쳐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래서
사람이 사람을 좋아하는 이유중에
하나가 되지 않나 싶다
하늘 맑은 봄날...
할아버지네 복사꽃을 찍어 왔다
꽃빛이 참으로 곱다
할아버지의 마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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