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 옆으로 작은 대나무숲이 있는데...
해가 뜰까말까 하는 시간이 되면
작은 참새들이 아침인사를 하느라 동네를 시끄럽게 한다
그런데 이 인사성 밝은 참새가 저녁시간이 되면
자러 들어 가기전에 또 그렇게 인사를 하느라고 동네를 시끄럽게 한다
그렇케 인사가 끝나면 무얼 하는지 넘 조용하다
대신
예의없는 참새보다 조금 큰새가 잠깐동안 또 시끄럽게 한다
참새 잠 깬다고 조용하라 해도 예의없는 이 새는 지 할말 다 하고 들 간다 ㅋ..
해오라비 난은 야생이든 원예든 간에
2년을 못 버티고 돌아 가신다
사진 한번 찍어 보라고 꽃을 열씸히 피워주더니
그 길로 낸내를 했는지 싹을 튀우지 않는다
다시는 안 키워야지 하면서도
미련이 남아 다음해에 또 지인들로 부터 분양을 해온다
그러기를 여러해인데...
이제 포기를 해야 할까 싶다.
너무 멋있는 식물인데...
나랑은 안 친할려고 해서 내심 섭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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