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장하는 마음/부처님 도량
절집을 들어서면
단아한 담과 오래된 나무는
사람의 마음을 풀어지게 만든다
왠지 발길이 멈추어지고
깊어진 하늘을 올려다 보게 한다
각황전은
옛시간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하다
멀리서 바라만 보아도 가슴이 빠듯하다
관세음보살님의 가피가
온세계에 가득 퍼지기를 두손모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