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봄은 빛깔로 온다 2

생이가리 2009. 4. 1. 16:35

 

 

 

봄이 오고 꽃이 피고

사람들은

봄빛에 마음을 빼앗껴 세월을 보지 못한다

 

그 속에서

바람만이 세상을 흔들고 있다

 

꽃잎을 흩으며

시간의 무상함을 보이지만

사람들은

세월에

마음을 두지 못한다

 

 

 

 

 

이 속에서

무얼하나

 

봄도 아니고

나비도 아니고

벌도 아니고

바람도 아니고

햇살도 아니고

 

아니

 

내가 봄이고

내가 나비이고

내가 벌이고

내가 바람이고

내가 햇살이 되어 있다

 

 

 

 

 

돌담과 유채를 같이 찍고 싶어서 나갔다

근데

이렇게 돌담이 멋스럽지도 않은곳에 내려 놓고는

바다 보러 간다고 회색자락 휘날리며

저만치 가는 심...

 

 

 

 

 

아쉬운데로 돌담과 유채를 나란히 들여 놓았다

맘에 들지 않아 입이 뎃발이 나왔다

 

빨리 운전을 다시 익혀야겠다

그래야 남의 차라도 끌고 혼자 다니지 원.... 

 

 

 

'사진 > 산. 숲속. 나무. 풍경'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달래꽃  (0) 2009.04.01
목련  (0) 2009.04.01
봄바다2  (0) 2009.03.20
봄바다1  (0) 2009.03.20
제주도 석요(石窯)  (0) 2009.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