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은 아직 기미가 없고
생각은 토막토막 끊어지고 있다.
어떤것이든지 무리져 있는것은
보기가 좋다.
꽃도 나무도 물도 사람도....
송살거림이 들린다.
무리에 들어오지 말라고
자꾸 밀어낸다...
난
밀려서
결국
나오고 말았다.
우리는 무엇을 하는가?
사실
사람들은 이쁘다고 하면서
꺽고 밟고 뽑고
결국은
망치고 만다.
그래서일까?
꽃들은
사람이 좋아하는만큼
사람을 좋아하지는 않는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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