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보기

털동자꽃

생이가리 2006. 7. 6. 15:56

 

비도 오는데

하늘도 깜깜한데

사진까지 흐리고...

 

 

털동자꽃이

드디어 피었다.

얼마나 가냘픈지 보기도 앤쓰럽다.

 

 

겨우내 움크리고 뭉텅그려 두었던

빛깔이었다.

한송이 꽃을 피우기 위해

꽃은 그렇게 겨울을 보내고

여름을 맞이 했다.

이 싱그러움으로 나에게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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