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심
비워야지 비워야지 하면서도
비워지지 않는게 욕심이다.
생각으로는 그렇다.
마음속에 가득한 욕심덩어리들을
한조각씩 띠어서 버려야지 하지만
그 생각마저도 쌓아 놓는다.
살면서
욕심부리지 말고 살라 하지만
욕심이 없어면 무슨 재미로 살겠는가?
욕심을 부리대
텅 빈 방이 가득 찬듯
물이 흘러가도 여기저기 고여있듯이
나 아닌 다른이도 살수 있는 욕심을 부리며 살자...
욕심은
그야말로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데 대한 욕구다.
마음은 채워지는게 아니다.
마음은 아무리 채울려고 해도
그냥 비어 있을 뿐이다.
그래서 늘 허허롭고 외롭고 쓸쓸한 마음이 불쑥불쑥
튀어 나오는 것이다.
돈으로도 권력으로도 어떤 오욕락으로도 채워지지 않는다.
왜냐면
?
?
욕심의 자락을 잡고
마음속을 하루에 한번만 들여다 보면
보이지 않을까 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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