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보기

구례 산동마을 주변 풍경

생이가리 2006. 4. 1. 16:35

 

 

내가 사는 세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것은

어쩌면 우리가 사는 모양새 일지도 모른다.

햇살이 개울물에 돌돌거리며 몸을 씻고 단장을 하는 것은

봄날에

누구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가 아니라

햇살의 맑음을 물살에 비쳐 빤짝임을 보여주는 행위같이 보인다.

이 봄날 누구를 그리워함도, 누구를 사랑함도

햇살이 되어 봄바람속에 따뜻함이 되리라.

산수유꽃의 노란빛이 되어 훨훨 날아보자...

샛노란 나비가 되어

보고싶은 사람의 마음속으로 들어가 있을지도 모르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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