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문암 고목 까치집에도 눈이 쌓였다.
법당 부처님도 흐뭇한 웃음을 지으신다.
눈비꽃이 겨울나무에 맑게 피었다.
보문암 스님께서 보내신 멜에서 올리는 것이다.
사람이 살면서 자연을 보고 그 소리를 듣고 그 속에 살다 보면
욕심이 없어지기도 한다.
왜냐면 앞산의 솔바람소리를 들으며
그리운 사람에게 전화를 할 줄 안다면 그 사람은 영혼이
맑은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혼자 있는 시간을 즐길줄 알고 외로워 할 줄 알고
편지 한 통을 쓰서 붙일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도 행복한 사람이다.
우리가 가진 것이 아무리 많아도 마음을 나눌 줄 모른다면
그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라는 생각을 한다.
욕심을 줄이라는 것은 생각을 비워 나가는 것이다.
항상 내 생각이 많은 사람은
웃음이 적다.
웃음이 없는 사람은 가난한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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