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기가 쏟아지고 있는데
어슴하게 무지개가 보이더니
차츰차츰 선명한 쌍무지개가
앞산에 커다랗게 놓였다
너무 커고 이쁜 무지개를
한참을 보고 있는데
내가 이상한나라에
엘리스가 된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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