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가 오고나니 갑자기
가을날씨가 되어서는
쌀쌀하니 춥다
하늘에는 메밀잠자리가 교통사고 날 정도로
많이 날아 다니고
밭작물이고 논에 나락도 다 넘 좋아한다
넘 바싹 말릴듯이 뜨겁더니
한풀 꺽이는 느낌이 좋다
풀벌레소리가 이쁜게 확실이
쬠 살기가 나아진듯 싶다



올해는 꽃방망이가
새끼를 치지 않는 폼이
내년에는
구경을 안 시켜 줄 모양이다
그래서
올해는 사진을 많이 찍어 보관했다
두고 볼려고...
작년에 비해 꽃도 많이 피고
멋있게도 피어 주었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