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대꽃 닮은 캄파눌라...

 

 

 

비가 오면 비가 오는데로...

햇살이 좋으면 햇살이 좋은데로...

먼 산을 바라보면서

하루를 시작하는 시간이 좋다

 

장마가 시작 되었다는데

이 질척이는 시간마저도 달콤하다

우리가 느끼는 계절의 변화는

지금이 아니면 같은 마음을 가질수도 느낄수도 없기 때문이다

 

살아가는 의미를...

내가 살아가는 마음을...

해가 났다 숨었다 하는거와 별반 다르지 않기에...

한결같지가 않기에...

지금을 잘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다

 

 

 

모든것에서

조금만 깊이있게 들여다 보면

사는 방향이 달라지는것을...

 

조금만 조금만 하는 마음에서

내가 가려고 했던 길에서 한참을 벗어나서

걷고 있다

 

조금만 아주 조금만 욕심을 안내면

편안 마음으로 살아갈수 있는데...

 

 

 

 

꽃빛이 맑고

피어있는 모습이 이쁜것은

가지고 있는 빛깔과 모양을 그대로

보여주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캄파의 빛깔이 넘 이뻐서

마주보고 앉아서 놀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