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계곡에
여기저기 하얗게 무리지어 피어있는 하얀꽃이
유혹을 한다
벌써
물이 차가워졌다
꽃에서 싸알짝 향기가 난다
아주 옅게시리..
그래서 더 좋다
궁궁인지 어수리인지...
이쪽은 종류가 다 비슷비슷해서 잘 몰겠다
그래도 한참을 감상도 하고 놀았다
비가 오고나면 하늘이 더 맑고
바람이 불고 나면 산이 정갈해진다
산은
사람의 마음을 치유도 해주고 품어도 준다
하지만 정신세계를 4차원으로 만들기도 한다
하_ 그런사람들이 산속에 별처럼 많이 박혀 사는 고로..
고냥 내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