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보기

보리뱅이와 고들빼기

생이가리 2009. 5. 19. 19:37

 

 

보릿고개에 된장에 밥 비벼먹던 나물이다

그래서

보래뱅이다

 

 

그냥

보면

꽃도 보잘것 없어 보이는데...

렌즈를 통해 보면

꽃이 앙증맞아 이쁘다

 

 

가난한 시절

꽃이 피고 또 피고 자꾸 씨앗을 날려야 살 수 있었던 꽃...

 

보리뱅이는

그 시절 잊지 않고

지금도

피고 또 피고

캐는 이 없어도 씨를 날려 지천이 되어 있다

 

요즘은

풀약으로 한방에 말라죽기 때문에...

어디선가는 살아 있어야 하니께...

 

 

 

고들빼기 한 무더기가

노랗게 한들거리고 있다

 

바람이 친구 하자고 했는지

군무를 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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