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보기

풍로초,등심붓꽃,주름꽃,대문자초

생이가리 2009. 5. 3. 15:52

 

 

비가 온 오후의 햇살이 눈부시다

꾹꾹 눌러 두었던

마음안의 불안도 버리고

깨끗이 씻어서 맑게 말려 두었는데...

 

어느순간 축축이 젖어서

곰팡내를 푹푹 풍기며

다른사람까지

오염을 시키고 있는때가 있다.

 

 

 

내가 맑아지면

내 주변 사람도 맑은 사람이 모인다고 했다

 

나도

나도 맑은채로 피어 있을 때가 있는데...

자꾸 흐려진다

 

 

 

 

 

제주에는 등심붓꽃이 길가 가로수밑에도

많이 피어 있다.

 

작은꽃이

바람속에 맑게 피는게 난 좋다

 

 

 

 

우리나라 어디에서

흔히 볼수 있는 주름꽃은 자세히 보면

연보라빛이 나는게 귀엽다.

 

속이 비슷한 꽃들이 많이 있다

밥풀데기꽃이나 송이꽃이나 며느리밥풀꽃이나

다 밥풀데기를 물고 있다

 

가난한 시절에 꽃이름이 붙혀져서 그런가 싶기도 하다

 

 

 

거름을 쬠 많이 했더니

꽃이 비대해졌댜

 

즨쟝 닮아 그렇타나 어쩧타나...

 

 

'사진 > 야생화 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좀씀바귀  (0) 2009.05.08
아기 도라지꽃  (0) 2009.05.04
윤판나물꽃  (0) 2009.04.29
등심붓꽃과 등등  (0) 2009.04.29
매발톱꽃이 피었다  (0) 2009.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