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야생화 보기

자주쓴풀의 보라빛 환상...

생이가리 2007. 10. 19. 18:13

  

산다는것...

 

산속에서

아침을 보는것과 같다.

 

이슬이 자주쓴풀 꽃잎에

맑게 맺히는것을 보며

햇살이 오기전에

잠깐동안 머물러 주는 안개속을

안개와 같이 스물스물 걸어 봄도...

 

같이 있는 사람이 좋으면

어디에 있던지 그게 무슨 상관이 있겠나만은...

 

 

해맑은 웃음으로

아침을 같이 해 주는 사람도

오늘은

꽃이라 해주고 싶다.

 

 

내가

가진것이 없어도

서로 웃으며

바라 볼 수 있는 사람이

옆에 있다는것만으로도

오늘은 행복하다.

 

 

사람들이

그래서

사랑을 하나 부다.

 

사랑에 목을 메는 사람이

어리석다는 생각을 했던적도 있지만

사랑을 하는 순간만은

그 사람은 불행하다기 보다

참 행복할것이다.

 

다른 사람이 보는것보다

본인의 입장에서는

어느때보다 행복할것이다.

 

 

벌써 찬 바람이 불어서

걱정이다.

 

산속에서

인쟈 피어나고 있는 쓴풀을 보고 왔는데...

바람이 이케부니...

 

그래도

강한 근성을 가지고 있어서

할일을 다 하고 있겠징,,,

 

 

 

또...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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