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가 시작되고 있다고 한다.
어제 저녁에는 무섭게 빗줄기가 두껍게 내리는것을 보고 있었다.
비가 너무 많이 와도 걱정, 너무 안와도 걱정...
살아가는데 무엇이든지 적당하게 할 수 있는것은
자연에서는
허락이 안된다.
사람들이 마음을 한갓지게 가지지 못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사실은 그렇게 욕심내고 사는 사람들을 알지는 못하는데...
욕심많은 사람이 그렇게 많은가 몰겠네..
집없는 달팽이가 아그들을 데리고 비가 온다고 쭉 ㅡ 나온다.
팽이들이 비 오는것은 더 잘 아는것 같다.
촉수 세우고 끼야끼야 다니는것 보면 엄청 귀여운데..
자손번창을 넘 많이 해서 사실은 감당이 불감당이다.
오늘은 무슨새인지는 몰라도
봄부터 지붕밑에 둥지를 튼 녀석들이 새끼들을 비행시키고 있다.
엄청 이쁜데.. 이 녀석들이 사람한테 너무 위험수위를 높혀서
의심을 많이 한다. 조금도 틈을 안준다.
사진을 좀 찍어 볼라하면 어ㅡ느새 빈자리만 찍힌다.
고얀넘들 사진 찍어준다는데...
그래도 멀리서 몇컷트 찍기는 했다,.
새도 사람도 같이 사는 세상인데...
서로 의심없이 살 수있는 세상이었으면 싶다.
그래서인가
하늘빛도 오늘은 우울해 보인다.
'지극히 개인적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에 오는 눈도 폭설이 있다. (0) | 2008.02.26 |
---|---|
추워졌네요. (0) | 2007.11.20 |
사람이 내는 향기... (0) | 2007.06.08 |
정해년에는.. (0) | 2007.01.15 |
겨울이 겨울같지 않은 느낌... (0) | 2006.12.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