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내는 향기...
사람을 흔히 꽃에다 비유를 많이 한다.
사람이 꽃이 되는 이유는
향기가 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는 사람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향기는
영화 "향수"에서처럼 사람의 향이 아닌
마음씀에서 나는 향기이다.
사람의 마음을 모양으로 만들어 내지는 못한다
눈에 보이지도 않고
손에 잡히지도 않고
그래서
이런모양이다 하고 보여줄수도
손에 잡혀 줄수도 없지만
우리는 그사람의 생각으로 말이나 행에서
그 사람의 향기를 느낄수 있다.
그 사람이 살아가는 모양이
곧 詩가 되기도 하고
새벽빛에서 아침빛이 되기도 하고
저녁이 되기도 하고
그 사람처럼 살고 싶은 마음이 나게 만들기도 한다.
아무리 고약한 성품을 가진 사람도
사실은 알고 보면
그속은 푸른평원인 사람도 있다.
사람은 겉을 보고는 아무도 모른다.
첫인상이 좋다고 다 좋은 사람은 아니다.
속이 멋진 사람이 정말 멋있는 사람이다.
사람은
멀리서 보면 멋있는 사람이 있고
가까이서 보았을때 더 멋있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특별하다
사람은 신비하다
사람이 들녁이 되기도 한다
사람의 마음은 우주다
그래서
사람을 헤아릴 수가 없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사람속은 모르는 것이다.
이제 산색이 짙어졌다.
지금 산중에는
지느러미엉겅퀴꽃이 산빛을 더 이쁘게 만들고 있다.
홀딱벗고새가 목소리도 곱게 종일 소리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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