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나
적응을 잘 하는 것이 있다.
아무렇지 않게
어울리고 걷돌지 않는 모든것...
느낌만으로도 좋은것...
숲속에 있는 모든 친구들..
나름대로 엄청 살려고 노력들을 할터인데...
어울려 있는 식물들의 군락을 보면
전혀 아닌듯이 편안함을 준다.
질기게 뿌리 내리고 살아가는 덩굴식물들을 보면
경이로움을 느낀다.
절망하지 않고 살아 있음을 보여주는
식물들도 아픔이 많다.
꺽이고 밟히고 뿌리채 뽑히고
그래도 흙내음만 나면 살아 나는 끈질김이
사람에게도 살려는 의지를 주는가 싶다.
안개가 짙어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안개속을 헤멜지라도
씩씩하자
이름없는 산꽃이나 들풀들의
강하게 살아가는 의지를
배우는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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