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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춘에 액 없애기

생이가리 2006. 2. 6. 18:10

 

 

 

옛날부터 입춘추위에 김장독 깨진다는 말이 있지만 올해 입춘도 추위가

만만찮다. 선조들은 입춘 아침에 '처용 부

불러내기' 풍속을 즐겼다고 한다.

짚으로  처용인형을 만들어 한해 동안 보관했다가 입춘날 아침에 처용인형을

새것으로 바꾸는 것이다.

아이들이 마을을 돌며 처용을 부른다. 그러면 마을 사람들은 헌인형에 동전을 넣어

밖으로 내놓는다.

아이들은 동전을 빼고 인형을 강물에 띄우거나 태워서 재(災), 액(厄)을

청산하고 새봄을 맞이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