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햇살이 좋은 오전에
다른집에 온 택배아저씨를
포장도 안해 놓은 상태에서
다 해놓았다고 불러서는
포장을 해달라하고
나는 주소를 찿느라고 쳐다도 못보고
난리를 치며 부산을 떤다
택배아저씨가 기막혀 하며
포장테이프나 좋은걸로 구입해 놓으라 하며
가신다
햇살만큼이나
백미꽃이 화사한 아침은
그저 아무 생각없이 행복하다
주변에 있는 사람들이나
도량에 핀 꽃들이나
비 온 뒤에 햇살이나
살금살금 부는 바람이나
행복지수에 더하기 100을 한다
오늘 하루도
나를 알고 있는 사람이나
나를 모르는 사람이나
다다 행복하시기를 두손 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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