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자락 양지바른곳에
패모가 피었다
색이 흰 패모는 중국패모라고한다
우리나라에 한약재로 들여왔는데...
야생화가 된것으로
지금도 생소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
자주색으로 꽃이 피는것이 있는데....
고것이 조선패모라고 한다
조선패모라고 많은것이 아니고
자주패모도 보기 어렵기는 마찬가지다.
동네 어르신들께서
꽃이 이쁘다고 무더기무더기 캐다가
밭두렁이고 꽃밭이고 마을앞까지로
군락을 이루어 놓았다
다행이다 싶었다
또 누가 산에 있는것을 다 캐 가도
멸종을 안되겠다 싶었다
대나무숲에도
가득히 군락을 이루고 있다
마음이 훈훈해져서
흐뭇하게 사진을 찍으며 햇살도 같이
놀았다
밭가에도 군락이 되어있다
할머니들께서 이것이 무엇이여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