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이 퍼지면서 여기저기 울긋불긋하게 물들어 가는 정상밑은
산빛이 이뻐지고 있다
겹겹이 산밑은 푸른안개가
늦은 아침빛을 대신하고 있다
천왕봉 가까이 갈수록 계단은 많아지고
올려다 보는 봉오리는 가까워지는게 아니라
멀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천천이 걷는다고 하는데도
다리는 움직이려 하지 않고
경치는 엄청 좋다
하늘은
날 가두어 버릴것 같이
무섭게 퍼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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