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지리산에 있는 세존바위

생이가리 2009. 10. 24. 12:52

 

 

 

어느산에나 사람처럼 얼굴바위가 있다

설악산 봉정암에 부처님바위도 그렇고

천불동도 설악산에만 있는게 아니고

여기저기에 있다

 

 

사람도 만가지 형상을 하고

팔만사천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듯이

나무도 식물도 곤충도 아니 지구에 살아있는 생명체는 다 닮은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유는

무정물이든지 유정물이든지 간에

형상을 가지고 있는것은

헤아려지지 않는 마음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땅에서도 기운이 나오고

바위에서도 기운이 나온다

 

삼라만상이 다 살아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아끼듯이

이 모든것을 소중히 해야

내가 살 수 있다

 

 

잠깐 스치듯이 눈만 맞추고 왔는데도

지금 사진을 보니

그 아침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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