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산에나 사람처럼 얼굴바위가 있다
설악산 봉정암에 부처님바위도 그렇고
천불동도 설악산에만 있는게 아니고
여기저기에 있다
사람도 만가지 형상을 하고
팔만사천가지의 마음을 가지고 있듯이
나무도 식물도 곤충도 아니 지구에 살아있는 생명체는 다 닮은꼴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이유는
무정물이든지 유정물이든지 간에
형상을 가지고 있는것은
헤아려지지 않는 마음자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땅에서도 기운이 나오고
바위에서도 기운이 나온다
삼라만상이 다 살아있다는
표시를 하고 있다
나를 사랑하고 아끼듯이
이 모든것을 소중히 해야
내가 살 수 있다
잠깐 스치듯이 눈만 맞추고 왔는데도
지금 사진을 보니
그 아침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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