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를
가만히 바라보고 있으면
내가 바다 한가운데 와서 일렁이고 있다.
하얀새가 까만바위에 하얗게
앉아 있다.
바다는
앞이 보이지 않을 때
바라만 보고 있어도
마음이 환해질 때가 있다.
바닷물이
얼마나 맑은지
짜지 않을것 같아서
한번 찍어 먹어 보았다... 앗 쨔
내가
한번
돌아 봐 진다.
바닷물보다 더 쩔어서
짠게 아니라
쓴물이 날것같은
내 영혼을 햇살에 담궜다가 건져서
빳빳하게 건조 시키고 있다.
세상에서
부딪쳐오는
모든것을
바람으로 돌려 보내고 있다
나도
바람으로
돌아 가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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