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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들의 웃음소리가 대롱대롱한 끈끈이대나물_

생이가리 2015. 6. 5. 19:46

 

 

끈끈이 대나물꽃은

은근한 매력이 있다

 

아침햇살이 퍼지면

아기들이 까르르 웃는듯하게

깨알같이 피어있는 모습이 귀엽다

 

 

 

꽃도 한번 피면

오래 피어 있고

빛깔도 이쁘거니와

모양도 참하다.

 

할머니들께서

이쁨도 미움도 지하기 나름이지...

하시는 말씀이 무신 뜻인지 모르고

덤벙덤벙 살았는데~~

 

살아있는 어떤것이든지

하는 모양, 생각, 행동에서

이쁨도 미움도 생겨난다

 

마음은

그때 그때 환경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여워 하지 말라

슬픔의 날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리니

마음은 미래에 살고

현재는 늘 슬픈것

모든것은 순간에 지나가고

지나간것은 다시 그리워 지리니...

 

푸쉬킨이 결투를 하기  한시간전에 쓴 詩다

죽을 줄 알면서도 명예와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

결투를 했고 푸쉬킨은 쓰러졌다

 

산다는것은

허무하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꿈같기도 하고

참 여러 의미가 있다

 

그냥

사는것 자체를 즐기는 사람이

드물다는게 불행이다

많은것을 탐하고

탐한다고 내것이 되지도 않는 줄 알면서도

가지고 싶어 하는 마음에서

씨앗을 만들다 보니

죽을 때가 되었을때

멋지게 눈을 감지 못하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해 본다

 

 

 

 

 

 

 

 

 

 

 

 

내가 하는것에

자신감을 가지고

밀고 나가는 끈기를 가져

보라는 듯이

꽃들은

작으면 작은대로 꽃을 피우고

크면 큰대로 꽃을 피운다

오늘도 행복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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