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06. 6. 20. 15:50

 

제주 방림원 안에 전시되어 있는 꽃이다.

개인이 운영하는 야생화 전시관인데...

참 예쁘게 꾸며 놓았다.

 

 

 

 

바람이 불면

그리움이 비되어 밀려 갈것 같은 날

우리는 무엇을 하나

 

 

햇살이 맑은 날

사람이 그리워져

산을 오른다.

작은 산길에서 만나는 나비따라

같이 가자고 졸라 보지만

나비는

햇살속으로 들어가 버린다.

 

 

흐리고

또렷한 기억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