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原 文
其名曰-阿若憍陳女와 摩訶迦葉과 優樓頻螺迦葉과
伽耶伽葉과 那提伽葉과 舍利弗과 大 - 目健連과
摩訶旃延과 阿로樓다와 劫賓那와 橋梵波提와
離婆多와 畢凌伽婆蹉와 薄拘羅와 摩訶俱絺羅 - 難陀와
孫陀羅難陀와 富樓那 - 彌多羅尼子와 須菩提와 阿難과
羅睺羅 - 如是衆所知識인 大阿羅漢等이며
解 義
그들의 이름은 아야교진여. 마하가섭. 우루빈나가섭.
가야가섭. 나제가섭. 사리불. 배목건련. 마하가전연.
아로누다. 겁빈나. 교범바제. 이바다. 필능가바차. 박구라.
마하구치라. 난타. 손타라난타. 부루나미다라니자.
수보리. 아난. 라후라 등으로 여러 사람에게 알려진
큰 아라한 들이었다.
註解釋
이는 一만 二천인의 영수상덕(領袖上德)을 든 것이니 즉
십대제자의 나열이다. 부처님에게는 열 명의 큰 제자가
있으니 부처님은 법왕이요 제자들은 법신이 된다.
각기 많은 덕을 갖추었으되 방편으로 전문(專門)을 보여
부처님의 일대교화(一大敎化)를 보필한다.
대가섭은 두타(頭陀)가 제일이요. 신자(身子), 즉 사리불은
지혜가 제일이며, 목련의 신통, 가전연의 논의, 아나율의
천안(天眼), 부루나의 설법, 선길(善吉), 즉 수보리의
해공(解空), 아난다의 다문(多聞), 우바리의 지율(持律),
라후라의 밀행(密行)등 각기 제일이다. 마치 공자의 문하에
열분의 철인(哲人)이 있는 것과 같으니 이것이 상수(常數)다.
이제 교진여로 부터 라후라에 이르기까지 스무 사람을 나열
하였음은 많은 덕을 겸하여 법화(法化)를 원만히 드러냄이다.
또한 각기 제일의 덕이 잇
있으니 증일아함경에 이르되 [교진녀는 최초로 깨달아
납득하고, 우루빈나는 대중을 공양하고, 가야가섭은
모든 번뇌를 조복하고, 나제가섭은 잘 교화하고,
겁빈나는 성속겁의 일을 알고, 교범바제는 천공을 받고,
이바다는 전도산란치 않고, 필능가바차는 고행으로 앉기를
잘하고, 박구라는 장수하여 요절치 않고, 구치라는 어려운
질문에 잘 답하고, 손타라는 용모가 남보다 뛰어나다.]
이렇듯 이들은 각 방면에 제일이다. 많이 알려진 이(衆所
知識)란 그 덕이 현저하기 때문이다. 그들의 이름에 얽힌
얘기들은 경의 요지가 아니므로 번거롭게 강의할 필요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