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이가리 2024. 10. 28. 19:26

가을이면
아니 찬바람이 불면
작은산 언저리를 돌다보면
짙은 보라빛깔로
하늘향해 웃고 있는
칼잎용담을 만날수 있다

산길을 걷다보면 옆으로
풀숲을 눈으로 막 뒤지고 있다

산은
그렇게 편안한 위안을 준다
나에 이기로 산을 헤집고
다녀도 ...
맑은 기쁨과 잡히지 않는
신비로움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