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차귀도가 보이는 지질공원 해안길2
생이가리
2015. 10. 24. 20:06
지지공원 해안길은
걷기도 좋았다
햇살도 바람도
사람들도 많지않고
그리고 해안길이 바닷가를 감고 도는 길이라서
그냥 산책하듯이 걷기가 마냥 좋다
녹고의 눈물을 받아먹는 심...
아무맛도 없다
우리가 걸어가는 길과 마주보고 웃는 얼굴과
바람내음과 같은맛이다
그래도
같이 걸을수 있고 마주보고 웃을 수 있는 순간이 있으면 좋다
바람내음이 늘 좋치만은 않듯이...
매 순간이 행복일수는 없다
하지만 그 순간순간을 안 놓치고 잘 사는 사람이 되면
가을날 흔들리는 들국화같이 맑은 얼굴로 살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한다
이곳은 일본군의 만행으로
이렇게 되어 있다
군사기지중 하나였을것 같다
그리 멀지 않은곳에 차귀도가 있다
배로 가면 오분도 안 걸릴것 같아 보인다
차귀도로 가는 배를 탈 수 있는 곳이다
넘 배고파 눈에 보이는 식당에 들어가
점심을 먹고 다시 나와 이곳저곳을 기웃거리며 다녔다
사람들이 영 없는것 아니라서 보니
요즘은 가족단위로 많이 나들이를 나왔다
제주도의 특산물은 아니지만
어딜가면 아니 바닷가를 여행하다가 보면
좀 이색적으로 보이는 풍경...
한지 말리는 모습이다
한치는 다리가 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