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산. 숲속. 나무. 풍경

바다수국과 무늬수국..

생이가리 2015. 7. 24. 17:44

 

 

 

이때까지만 해도 수국들이 다 자태를 뽐내며

벌들을 불러 모았는데...

장마로 인해 돌담이 왕창 무너지면서

수국들을 다 덮어 버렸다

산수국은 올해 꽃만 못보는게 아니라

다 으깨지고 부러지고 만신창이가 되어

내년을 기약하며 잘려 나갔다.. ㅠ ㅠ

 

 

 

 

 

 

 

무늬수국은 어천계곡에 도량을 정말 이쁘게 꾸며 놓은 지인이

가져다 주셨는데...

키울줄을 몰라서 이제껏 꽃을 못보다가

올해 처음으로 꽃을 보았는데...

재난을 당해 망했다

 

 

 

무늬수국은 산수국같이 꽃을 피워서

참 특이 하다며 다 피지도 않을 꽃을 찍었는데,,..

일찍 안 찍었으면 보지도 못할뻔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