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봄이 깊어 여름이 되고...

생이가리 2015. 6. 10. 13:22

 

 

 

뾰족뾰족 올라왔던 새싹들이

무성해진지 오래다

 

아침산길에

이슬이 맑은 늦봄이라기보다

초여름이 되었다

 

땅싸리꽃을 보러

작고 예쁜 산길을 찿아 갔더니

어느새 다 지고

연두빛이 초록으로 짙어 있다

 

부드럽던 햇살도 강해지고

인제

더워더워를 입에 달고 있다

 

그래도

어제 캐온 감자는 쪄 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