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2015년 2월 27일 오후 08:01

생이가리 2015. 2. 27. 20:09

봄이 오나부다...
추웠다 따뜻했다 하는게
변덕이 죽 끓듯이 하는 폼이
봄바람이지 싶다.

안골 숲에는
매화가 터졌다
많이는 아니지만...
햇살이 따뜻하게 품어주는 곳은
입이 벙긋이 다 벌어졌다

어저리어저리 아무것도 한게 없어도
봄은
산 언저리 낮은 곳으로
옮겨 앉아서는
봄꽃순을 뾰죽이 내밀고 있다

인제
산밑을 돌고 또 돌고 해야 할까부다..

봄이 오는 산 밑은
흐르는 물소리가 달라져 있다
한번
늦지 않게 산밑으로 흐르는 물소리를
들어 보시길...
마음의 빛깔이 달라짐을 느낄것임당...